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초거대위협 - 피할 수 없는 위기_닥터둠

by David.Ho 2023. 2. 17.
728x90
반응형

[모두가 가난해지는 11가지 위기]

 

자본주의 시장은 거품과 붕괴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각국은 감당할 수 없는 버블을 만들었고 과거처럼 부채븡가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왜 피할 수 없는 위기인지 루비니 교수의 신간 초거대 위협을 바탕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1999년 세계 부채는 세계의 GDP대비  220%였는 2021년 말 기준으로 350%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부채가 이렇게까지 늘어난 이유는 위기 때마다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 기업, 개인은 이 늘어난 부채를 떠안아야했죠.

 

"부채가 늘어나면 이자도 늘어나고  사람들은 그 이자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금리 인하로 이자를 줄여줬는데 줄어든 이자 만큼 부채를 더 늘어나서 호황을 누리게 됩니다.
호황의 끝은 버블이었고 버블의 끝은 경기 침체였습니다.

경기침체가 오니까 정부는 다시 돈을 풀고, 금리를 내리면서 경기를 부양합니다. 이렇게 거대해진 부채를 감당하기 위해서 인플레이션이 필요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부채를 지워주는 역활을 합니다.
[ex. 대출 이율이 연 2% 인플레이션이 연3%라면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가 됩니다. 빚을내서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죠.
대출 1억인 집을 사면 2년 뒤 이자까지 해서 1억 200만의 부태가 생기지 인플레만큼 가격이 올랐다고 하면 집의 가격은 1억 300만원이 됩니다. 1%인 100만원의 차익이 발생하니까 빚을 내서 투자를 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즉, 부채부담을 줄여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낮췄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증가가 발행해서 실제 부채는 줄어드는 효과가 납니다.
그렇게 인플레를 타고 부채가 같이 증가하게 되는겁니다.
여기서 늘어나는 부채만큼 국가도 GDP가 성장하고 기업도 이익이 늘고 개인도 소득이 늘어납니다.  어느정도 늘어나는 부채는 소득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통화불안정, 세계화의 종말, AI로 사라질 일자리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에서 소득이 과거처럼 늘어나기는 어려울 겁니다. 늘어나는 빚을 소득이 따라가지 못할 것이고 소득이 부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디폴트가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여러 금융협회에서도 이런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 부채가 지난 15년 평균 속도로 증가한다면 2030년에는 360조 달러를 넘게 된다."
그러면 세계 생산량대비 부채비율이 4배 이상으로 늘어나서 부채상환 비용때문에 세계 경제 성장이 가도막힐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정부의 채무가 건전한 상태라면 침체기에 부채를 늘리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미 부채가 가득한 상황에서는 위기가 발생해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싱하게 됩니다. 경기 침체를 해결하지 못하면 악순환이 발생하죠. 경제는 역성장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ex.
1. 남미국가 고유가 호황 - 부채 파티 - 유가 하락 - 잃어버린 10년
2. 일본의 부동산 붕괴 - 일어버린 30
3. 한국 - 달콤한 단기 대출 - IMF
4. 미국 - 부동산 위기]

 

역사는 반복이 됩니다. 호황 - 부채 - 버블 - 위기
2020년에도 부채를 즐기며 자산가격이 급등했고 2021년에는 게임스탑, 코인으로 대표되는 버블이 발생했고 2022년에는 그 대가를 치렀습니다. 우리가 대가를 치뤘다고 생각하지만 부채가 줄어든건 아닙니다. 물가가 낮아지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리고 정부는 다시 한번 부채를 늘려서 경기를 살리고 싶어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러-우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 다른 지역에 전쟁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다른 유럽, 대만-중국, 남-북 등)
그리고 미중 무역 갈등으로 탈세계화는 생산비용을 더 올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서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 비용도 물가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인플레가 잡히지 않으면 금리를 쉽게 내릴 수가 없고 미국 정부는 인플레로 인해 부채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재정이 약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 서서히 파산할 것인지
- 인플레로 부채 부담을 줄일 건지
- 채무불이행을 할 건지
셋 중에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흥국은 늘어난 부채와 약한 통화, 금융건전성에 미중 분쟁으로 수출시장이 줄어들어서 무역수지도 줄어들게 되면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인플레와 불황이 같이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이유도 이러한 상황들 때문입니다.
멀지 않은 시기에 이런 일이 닥쳤을 때 불이났지만 소방차에 물이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루비니 교수는 오일쇼크로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었던 1970년대보다 지금이 더 위험하다고 말을 합니다.

초거대위협이 오고 는데 국가는 어떤 선택에 카드가 있고 기업과 개인은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조취를 취할 수 있을까요.
위기가 터지고 당국이 개입을 하지 않으면 1930년과 같은 악몽같은 대공황이 올 수 있습니다. 개입한다면 돈과 부양책이 넘쳐흘러서 더 많은 부채가 쌓일 겁니다.

 

그러나 정부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정해져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행동은 더 큰 부작용을 만들겠지만 다른 별다른 수가 없다라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거대한 스태그플레이션 초거대위협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루비니 교수는 초거대위협 원인 11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건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줘서 눈덩이가 되어 더 강한 위협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첫째, 급격한 인구 고령화는 노동자를 감소시키고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임금인상을 필연적이다.

 

둘째, 이민에 대한 제한은 임금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셋째, 탈 세계화는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기업의 마진을 줄이고 고용을 줄입니다.

 

넷째, 리쇼어링은 임금상승, 생산비용 상승뿐만 아니라 공급병목현상으로 인한 인플레를 야기

 

다섯 번째, 미중충돌이 발생하여 대만이 중국공산당에 점렴당한다면 1970년대 석유파동보다 더한 공급망 충격이 올 수 있다.

 

여섯 번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전쟁 또는 지정학적 갈등은 원자재가격을 급등시킨다.

 

일곱 번째, 기후변화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재촉한다.

 

여덟 번째, 러시아의 영구동토층이 녹아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펜데믹

 

아홉 번째, 정부의 친노조, 고임금 정책 -> 임금과 물가 상승

 

열 번째, 송유관 해킹으로 인한 공급망 마비 같은 인프라 시설의 해킹

 

열한 번째, 미국이 금융제재 등으로 달러를 무기화하여 러시아 중국은 달러를 버리고 대체 수단을 강구 -> 달러가 낮아지면 물품 가격이 상승

 

결론: ...모든 것을 고려해보면 스태그플레이션 비스무리한 것은 무조건 온다.
          (전쟁 -> 곡물 위기)

728x90
반응형

댓글